주변을 보면 다들 본인에게 맞지도 않는 이런저런 카드들을 참 많이 씁니다. 솔직히 그런 걸 보면 좀 답답합니다.
카드를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아는 사람으로서, 도대체 어떤 카드를 써야 하는지 한 번쯤은 확실하게 이야기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 되었거나 첫 직장을 잡으신 분들에게 제가 가장 추천하는 카드는 바로 ‘현대카드‘입니다.
왜 20대 사회 초년생에게 현대카드를 가장 추천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20대 사회초년생, 제발 토스 말 듣고 아무 카드나 만들지 마라
저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첫 신용카드를 토스(Toss)에서 만듭니다. 왜냐하면 토스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광고로 “지금 이 카드 만들면 에어프라이어 준다”, “20만 원 쓰면 17만 원 환급해 준다” 뭐 이런 거에 속아서 카드를 만드는 거죠.

물론 그 혜택을 실제로 주기는 주기 때문에 ‘속았다’라고 말하기는 좀 웃기지만, 그 단발성 혜택을 받고 나서 카드를 돌아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그 카드를 한 달에 100만 원씩, 200만 원씩 쓰는 거에 비해서 돌아오는 평소 혜택이 너무너무 부족합니다. 흔히 말해서 ‘피킹률’이 낮은 카드들이죠.
진짜 혜택 좋은 카드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
되게 유명하고 피킹률이 높은 혜택 좋은 카드들은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계속 써주니까 그냥 광고를 안 합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차라리 혜택이 별로라 안 팔리는 다른 카드들을 팍팍 광고해서 회사 전체의 실적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거죠. 대체로 20대들이 이런 식으로 첫 카드를 만듭니다.
사실 첫 카드는 당장의 혜택보다 소비 습관을 잡고 신용점수를 천천히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왕 체크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를 굳이 쓰는 건 결국 혜택을 보고 쓰는 거니까 좋은 혜택을 얻기 위해 진짜 좋은 카드를 써야 되는 게 맞습니다.
2. 첫 신용카드로 ‘현대카드’를 추천하는 이유 3가지
이런 20대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하는 카드가 현대카드입니다. 토스 같은 제휴처에서 가입하는 게 아닌 현대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카드를 발급받기 바랍니다.

애초에 현대카드는 자체 이벤트가 많습니다. 하지만 토스나 네이버페이 같은 곳에 외주를 주지 않고 본인들이 이벤트를 해도 잘 먹고 잘 살 만큼 잘 되니까 그런 겁니다.
① 복잡한 전월 실적 계산 없이 깔끔한 혜택
첫 번째로 현대카드의 대체적인 장점은 전월 실적이 깔끔합니다.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이건 실적 인정 안 되고, 저건 안 되고” 이런 것도 없고 그냥 M포인트가 쌓이거나 아니면 청구될 때 할인되어서 청구가 됩니다. 가장 간편하게 쓰일 수 있고 편리하게 신용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② 무시 못 하는 ‘브랜드 권위’와 디자인, 그리고 애플페이
두 번째로 현대카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권위입니다. 사실 직장인 분들은 다들 생각할 겁니다. 대학생 티를 벗어내고 주변 친구들에게 나 직장인이 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비싼 신용카드를 쓰고 싶은 그 마음이 있죠.
누가 뭐래도 국내 카드 회사 중에서 가장 비싼 카드를 만든 건 현대카드 ‘더 블랙’입니다. 초대받은 1,000명만 딱 발급을 받을 만큼 정말 권위가 높은 카드죠. 그 외에도 퍼플, 그린, 레드 등으로 권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들이 많고 연회비 10만 원이 넘는 카드들도 많으며 현대카드라는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권위가 굉장히 높습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준수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플페이가 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죠.
③ 내가 얼마 썼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직관적인 앱 UI
세 번째로 현대카드는 앱이 정말 좋습니다. 제가 현대카드를 계속 쓰면서 느끼지만 다른 카드 회사들은 내가 얼마를 썼는지 잘 안 보여주려고 합니다.

근데 요즘 누가 내가 얼마를 쓰는지 몰라가지고 과소비를 하겠습니까? 토스가 되었든 네이버페이가 되었든 앱 하나만 깔면 돈 쓴 내역이 다 나오는데 말이죠. 현대카드는 꼼수 부리지 않고 오히려 전부 얼마를 썼는지 바로 나오게 직관적인 UI가 되어 있습니다.
[추천하는 현대카드 3개]
1. 현대카드 ZERO Edition3 (할인형)
- 추천 이유: 이름부터 ‘제로’입니다. 전월 실적 조건, 할인 한도 제한? 그런 거 일절 없습니다. 복잡하게 계산하기 싫고, 그냥 어디서 카드를 긁든 무지성으로 할인받고 싶은 사람에게 최고입니다. 신용카드 처음 만들어서 실적 채우려고 쓸데없는 과소비하는 병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1등 공신입니다.
2.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
- 추천 이유: 여러분이 평소에 네이버 쇼핑을 자주 쓰거나 네이버 웹툰, 티빙을 본다면 무조건 이겁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무료로 제공되고, 결제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미친 듯이 쌓입니다. 20대들이 인터넷으로 옷 사고 생필품 살 때 이거 하나면 피킹률 꽉꽉 채워서 다 빼먹을 수 있습니다.
3. 현대카드 M
- 추천 이유: 현대카드의 근본이자, M포인트 적립의 스탠다드입니다. 어디서 긁든 결제 금액에 따라 M포인트가 팍팍 쌓이고, 나중에 H코인으로 바꿔서 현금처럼 계좌로 쏘거나, 외식이나 쇼핑할 때 시원하게 털어먹기 좋습니다. 가장 기본기가 탄탄해서 애플페이 물려서 메인 카드로 쓰기 딱 좋습니다.
3. 현대카드 단점: 리볼빙 추천이 너무 많다 (절대 금지)
현대카드가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딱 하나, ‘리볼빙’을 너무 많이 광고합니다.
진짜 앱에 들어갈 때마다 “다음 달로 결제를 미루는 게 어떨까요?“, “큰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어요” 하면서 이월 약정이나 리볼빙 같은 걸 맨날천날 띄웁니다.
집요하게 꼬시는 ‘리볼빙’의 함정
여러분, 딱 잘라서 말씀드립니다. 리볼빙 이자, 숫자로 따져보면 당장은 그렇게 커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근데 그것도 돈이잖아요. 1년에 몇십만 원 단위긴 한데,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한테 그 돈이 얼마나 아깝습니까?
1년에 몇십만 원이면 못해도 치킨이 몇 마리입니까. 앱에서 리볼빙을 되게 많이, 그리고 엄청 좋아 보이게 광고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리볼빙만은 절대 쓰지 마세요.
신용 1등급도 이자가 9%? 공짜 이월은 없다
간단하게 리볼빙을 설명해 드릴게요. 내가 이번 달에 결제해야 될 카드값이 100만 원인데, 당장 돈이 없으니까 10만 원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 90만 원은 다음 달로 이월시키는 겁니다.
이때 카드사가 그 90만 원을 공짜로 이월시켜 주겠습니까? 당연히 여기에 이자가 미친 듯이 붙습니다. 제가 신용점수가 1등급인데도 리볼빙 이자가 9%가 나옵니다. 예전에 신용 2등급일 때는 12%가 나왔어요. 이자가 굉장히 세게 붙습니다.
사회초년생 대출 마지노선: 현금서비스, 카드론 절대 금지
지금 당장 1금융권 비상금 대출만 받아도 금리가 한 6% 초반대로 나오거든요. 신용 1등급일 때 직장인 신용대출을 받으면 기준금리에 코픽스 금리 더해서 보통 5%~6% 사이로 나올 텐데, 그런 정상적인 대출에 비해서 리볼빙은 이자가 너무 비쌉니다.
사실 카드사가 돈을 쓸어 담는 핵심 방법이 바로 이거죠. 그러니까 제발 카드사 배 불려주는 리볼빙 하지 마세요.
심지어 급전 필요하다고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같은 거 손대는 순간 신용점수 바로 나락 가기 때문에 쳐다보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사회초년생이 정 돈이 급해서 대출을 써야 한다면, 1금융권 비상금 대출이나 회사에서 복지로 해주는 사내 대출까지만 받는 게 딱 적정선입니다.
마무리하며
신용카드를 발급해서 가장 처음 해야 할 일은 올바르게 결제하고 사용하는 소비 습관부터 확실하게 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빠르게 신용점수를 올려야 됩니다. 이게 진짜 되게 중요합니다.
나중에 결국 나이가 들고 독립을 하게 되면 무조건 대출받을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빠르게 신용점수를 팍팍 올려놔야, 나중에 남들보다 훨씬 더 낮은 금리로 유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폭발시키는 마지막 꿀팁: “한도는 무조건 최대로”
여기서 마지막으로 신용점수를 잘 올릴 수 있는 진짜 꿀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카드 한도는 쫄지 마시고 무조건 발급받을 수 있는 ‘최대한’으로 늘려 놓으세요.
내게 부여된 총 한도 안에서 최대한 적은 비율(%)을 써야만, 신용평가사에서 안정적인 고객으로 판단해서 신용등급이 훨씬 빠르고 잘 올라갑니다.
사회초년생 여러분, 당장 눈앞의 푼돈 혜택에 흔들리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내용 명심해서 현명하게 카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