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명단 & 경기 일정 총정리 (팀 킴 아님, 경기도청!)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은 단연 ‘컬링’입니다. 개막식보다 먼저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이번에도 영미~ 그 팀(팀 킴) 나오나요?”라고 묻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빙판 위의 어벤져스’가 출전합니다. 헷갈리지 않게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정확한 명단경기 일정(한국 시간 기준)을 딱 정리해 드립니다.


1. 2026 동계올림픽 대회 개요

  • 대회명: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 기간: 2026년 2월 6일(금) ~ 2월 22일(일)
  • 개막식: 현지 기준 2월 6일 (한국 시간 2월 7일 새벽 예상)
  • 특이사항: 사상 최초로 두 도시(밀라노, 코르티나)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2. [핵심]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명단 (여자 & 믹스더블)

이번 대회 우리나라는 여자 4인조믹스더블(혼성 2인조)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아쉽게도 남자 4인조는 출전하지 못합니다.)

여자 4인조: ‘경기도청’ (Team Gim)

평창 때 ‘팀 킴(안경 선배)‘이 있었다면, 밀라노에는 ‘팀 킴(Team Gim)’이 있습니다. (영문 성 표기가 Gim입니다.) 국내 선발전에서 강릉시청(안경 선배, 영미 팀)을 꺾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최상위권의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팀입니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Team Gim)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및 선수 사진 캡처 화면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Team Gim)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및 선수 사진 캡처 화면
  • 스킵 (주장): 김은지 (Gim Eun-ji)
  • 서드: 김민지
  • 세컨드: 김수지
  • 리드: 설예은
  • 핍스 (후보): 설예지
  • 특징: 스킵 김은지의 날카로운 샷 감각과 ‘컬링 요정’으로 불리던 김민지의 화력이 더해져 메달권 진입이 유력합니다.

믹스더블 (혼성): 김선영 & 정영석

팀 킴‘의 멤버였던 김선영 선수가 이번엔 믹스더블로 나옵니다.

  • 여자: 김선영 (강릉시청 / 평창 은메달리스트)
  • 남자: 정영석 (서울시청)
  • 특징: 베테랑의 노련미(김선영)와 젊은 패기(정영석)의 조합입니다.

3. 주요 경기 일정 (한국 시간 기준)

컬링은 올림픽 개막식(2월 6일)보다 이틀 앞선 2월 4일부터 사전 경기가 시작됩니다. 새벽잠을 좀 설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믹스더블 예선 (김선영-정영석)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습니다. 예선 통과 시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됩니다.

  • 2월 5일 (목) 03:05 vs 스웨덴 (첫 경기!)
  • 2월 6일 (금) 03:05 vs 스위스
  • 2월 6일 (금) 20:00 vs 이탈리아 (개최국)
  • (이후 일정은 예선 순위에 따라 결정)

여자 4인조 예선 (경기도청)

개막식 이후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 2월 7일 (토) 이후 ~ : 라운드 로빈(풀리그) 방식으로 진행.
  • 상위 4개 팀이 준결승(4강) 진출.

4. 관전 포인트: 왜 ‘경기도청’인가?

“팀 킴 어디 갔어?” 하고 실망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의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팀은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세계 최강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지금 폼은 세계 1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격적인 성향의 샷을 구사하여 보는 재미가 훨씬 쏠쏠합니다. 이번 밀라노 올림픽, ‘새로운 금메달 후보’의 탄생을 기대해 보셔도 좋습니다.


5. 한국을 위협하는 ‘금메달 경쟁국’ (라이벌 분석)

우리나라(경기도청)도 강하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피 터지는 승부가 예상되는 ‘우승 후보 3대장’을 꼽아봤습니다. 한국 경기 외에 이 팀들의 경기를 챙겨보는 것도 꿀잼 포인트입니다.

스위스 (Team Tirinzoni): “빙판 위의 기계들”

빙판의 신이라고 불리는 국가입니다. 동계 올림픽 정배의 국가죠.

  • 특징: 세계선수권 4연패(2020~2023)라는 미친 기록을 가진 팀입니다. 스킵 실바나 티린조니와 ‘라스트 샷의 신‘ 알리나 페츠가 버티고 있습니다.
  • 위협적인 이유: 실수가 거의 없습니다. 로봇처럼 정확하게 스톤을 던지기 때문에 우승 후보입니다.

캐나다 (Team Homan): “돌아온 여제”

얼음 스포츠는 다 잘하는 국가가 바로 캐나다입니다. 특히 팀 워크가 필요한 하키, 컬링에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이죠.

  • 특징: 컬링 종주국 캐나다의 자존심. 레이첼 호먼이 이끄는 팀은 2024 세계선수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 위협적인 이유: 엄청난 공격력. 복잡한 상황(하우스 안에 스톤이 많은 상황)을 만드는 데 능해서, 한 번 말리면 대량 실점을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Team Constantini): “디펜딩 챔피언 + 홈 버프”

이번 동계 올림픽이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심지어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 특징: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 믹스더블(혼성)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한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가 건재합니다.
  • 위협적인 이유: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 홈’입니다. 관중의 응원과 빙질 적응 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여자 4인조와 믹스더블 모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복병입니다.

6. 현재 여자 컬링 세계 랭킹 (2026년 2월 올림픽 직전)

“우리나라가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어?”라고 생각하시나요? 천만에요. 이번 ‘팀 킴(경기도청)’은 단순한 다크호스가 아니라, 데이터가 증명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세계컬링연맹(WCF)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현재 ‘팀 랭킹’을 보면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 1위: 스위스 (Team Tirinzoni) – 넘사벽 부동의 1위. 4년 내내 잘했습니다.
  • 2위: 캐나다 (Team Homan) – 최근 폼이 미쳤습니다. 스위스와 1, 2위를 다툽니다.
  • 3위: 대한민국 (Team Gim – 경기도청) – 자랑스러운 태극전사입니다. 스웨덴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당당히 ‘Top 3’ 시드에 들어갔습니다.
  • 4위: 스웨덴 (Team Hasselborg) – 전통의 강호.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릅니다.
  • 5위: 이탈리아 (Team Constantini) – 홈 버프를 등에 업고 무섭게 추격 중입니다.

[관전 포인트] 즉, 이번 올림픽은 [스위스 vs 캐나다 vs 한국]의 3파전 양상입니다. 우리가 언더독(약체) 입장이 아니라, ‘탑 티어’ 자격으로 도장 깨기 하러 가는 겁니다.

7. “한국은 직업, 캐나다는 취미?” 컬링 인구의 충격적인 진실

컬링 중계를 보다 보면 해설위원들이 “캐나다는 컬링이 생활입니다”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한국과 외국(특히 북미/유럽)은 컬링을 대하는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① 캐나다/유럽: “맥주 마시면서 하는 국민 스포츠” (생활 체육)

  • 등록 선수: 수십만 명 ~ 백만 명 단위.
  • 문화: 동네마다 ‘컬링장(Club)’이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당구장이나 볼링장 가듯, 퇴근하고 맥주 한잔하면서 게임을 즐깁니다. 거기서 잘하는 사람들이 선발전을 뚫고 국가대표가 됩니다. 저변이 넓으니 괴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② 대한민국: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엘리트 체육)

  • 등록 선수: 고작 수백 명 수준. (실업팀은 손에 꼽음)
  • 문화: 우리는 ‘취미’가 아니라 ‘직업‘입니다. 어릴 때부터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엘리트 선수’들만이 빙판 위에 섭니다. 동네에 컬링장이 없으니, 태릉이나 진천 선수촌 같은 곳에서 합숙하며 기계처럼 샷을 연마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동 동계 올림픽이 인기가 좀 슴슴하지만 막상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챙겨볼 것입니다. 문제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8시간 느립니다. (한국 아침 8시에 이탈리아 00시)

즉, 한국인이 다 쿨쿨 자고 있을 때, 또는 새벽에 경기를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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