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쓴다고 하면 주변 어른들은 “리볼빙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이렇게 말합니다. 흔히 유튜브나 디시 같은 커뮤니티에서 보셔서 리볼빙 자체는 잘 아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본 사람은 적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고 뭐가 위험하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어떤 점이 다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볼빙 조금 내고, 나중에 이자 붙여서 갚는 것
간단한 개념만 짚고 가겠습니다.

- 리볼빙 뜻: 이번 달에 내야 할 카드값의 일부(보통 10~20%)만 먼저 내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넘기는 서비스입니다.
다음 달로 공짜로 넘겨줄 카드사가 아니죠? 이자를 붙여서 넘겨줍니다.
리볼빙 이자 정리
| 카드사명 | 평균 이자율(연) | 최고 이자율(연) |
| 우리카드 | 18.4% | 19.9% |
| 롯데카드 | 17.8% | 19.9% |
| KB국민카드 | 17.5% | 19.9% |
| 신한카드 | 16.9% | 19.9% |
| 삼성카드 | 15.4% | 19.9% |
| 현대카드 | 15.2% | 19.9% |
제가 신용등급 2등급에 현대카드 리볼빙을 들어가니 18%가 나옵니다. 참고로 비상금 대출 금리가 7.18%임을 보면 상당히 높은 금액임을 알 수 있죠.
리볼빙 신용등급 떨어질까?
모든 대출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출을 신용등급을 떨어뜨립니다.
신용등급 안 떨어뜨리는 대출
- 1금융 비상금 통장
- 1금융 신용 대출
- 기타 대출, 전세 대출, 차량 활부 등
신용등급 떨어뜨리는 대출
- 2금융 신용 대출
- 카드 장기 대출
- 리볼빙
리볼빙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카드 장기 대출에 속합니다.
리볼빙 100만 원 이자 계산
- 매달 100만 원 사용
- 금리 18%
- 4달, 20% 리볼빙 계산
리볼빙은 본인이 얼마를 내고 얼마를 다음 달로 미룰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통 20%를 많이 한다고 뉴스에 나오니 20%로 실제 이자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 회차(월) | 전월 이월액 | 월 이자 (1.5%) | 갚아야 하는 금액 |
| 1회차 | 0원 | 0원 | 1,000,000원 |
| 2회차 | 800,000원 | 12,000원 | 1,812,000원 |
| 3회차 | 1,449,600원 | 21,744원 | 2,471,344원 |
| 4회차 | 1,977,075원 | 29,656원 | 3,006,731원 |
4달 밀리니 이자가 2.9만 원이나 쌓이고, 갚아야 하는 금액이 300만 원입니다. 생각보다 안 많죠? 맞습니다. 인터넷에서 그렇게 호들갑 떠는 거에 비해서 리볼빙이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고 해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12개월 동안 리볼빙 하는 경우 이자
12개월 동안 리볼빙을 돌려서 얼마의 이자가 쌓이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 1년 동안 쓴 원금: 12,000,000원
- 1년 동안 실제로 낸 돈: 8,550,147원 (20%는 갚음)
- 1년 동안 발생한 총 이자: 454,333원
어떤가요? 매월 100만 원 쓴 것은 오늘 내나, 12개월 뒤에 내나 어차피 갚아야 하는 금액이고, 이자로는 45만 원 밖에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적죠?
예금으로 따지면 3.8% 상품이고, 적금으로 따지면 매월 100만 납입 8% 상품입니다. 이렇게 비유해 보니 리볼빙이 호들갑 떠는 것에 비해서 많은 금액은 아닙니다.
결론: 호들갑이 크다.
리볼빙을 직접 사용하며 이자를 계산한 결과 솔직히 말해서 절대 쓰면 안 된다는 것은 부풀려진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9%정도 되는 대출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갚아야 하는 금액이 커보이는 이유는 어차피 갚아야 하는 100만 원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리볼빙은 쓰나, 쓰지 않나 100만 원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45만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죠.
12개월 리볼빙 결과 390만 원이 안 갚은 상태로 남는데 12%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이자를 충당할 수 있으니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후기를 적으려고 제가 리볼빙을 하며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은 투자로 사용 했습니다.